미국 애플은 파워PC G4 프로세서 공급업체인 모토롤러가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함에 따라 IBM을 새로운 공급업체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제품 수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그 동안 사용해왔던 「파워PC G4」 500㎒뿐만 아니라 350㎒, 400㎒, 450㎒ 등도 추가로 채택해 「파워 맥 G4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파워PC G4를 탑재한 애플의 파워 맥 G4는 1MB 백사이트 캐시와 듀얼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 400Mbps 파이어와이어 포트, CD롬 드라이브, DVD롬 드라이브, DVD램 드라이브 등을 기본 탑재하게 된다.
애플의 임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파워 맥 G4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도가 낮은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도 파워PC의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펜티엄III를 탑재한 PC보다 성능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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