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방송프로그램 안내기능을 채용한 29인치 완전평면TV LG플라톤(모델명 CN29Q1E)을 개발, 14일부터 시판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독자 개발한 디지털 방송안내 소프트웨어인 DPG(Digital Program Guide)기능을 채용해 5개 공중파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안내정보가 실린 KBPS(Korean Broadcasting Program System) 신호를 수신, TV화면에서 안내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프로그램 안내는 방송국별, 시간대별로 확인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제목은 물론 간단한 줄거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안내 화면에서 방송 프로를 최대 5개까지 예약하면 원하는 프로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TV가 꺼져 있다가도 예약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지능형 TV다. 이 제품은 특히 자막의 위치를 상하로 변경할 수 있고 문자색도 조정할 수 있으며 한글의 경우 최대 10줄, 영문 최대 15줄까지 자막을 볼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슈퍼캡션」 기능을 채용했다.
LG전자는 방송프로그램 안내 기능을 29인치 이상의 고급제품에 폭넓게 채용할 계획인데 내달에 출시하는 33인치 완전평면 TV에 채택할 예정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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