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잠재성장시장인 인도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LG전자는 지난 97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업개시 2년차인 지난해 매출실적이 1억5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판단, 오는 2005년까지 약 2억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우선 1단계로 2001년까지 인도 노디아지역에 1억달러를 투자해 TV·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1단계 투자가 끝나는 대로 2005년까지 2단계 투자에 나서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의 생산량도 늘려 나가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인도 내 주요 4개 지역에 약 1800여개의 딜러망을 구축,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룸에어컨 3위, 컬러TV 6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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