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동교동 대리점 "수본정보통신"
『우리 물건을 팔아 주는 협력점들과의 끈끈한 관계가 안정적인 가입자 확보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016 동교동대리점 수본정보통신의 김선일 사장은 『약 15개인 협력점들과 혼연일체되어 마케팅을 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 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은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정보, 시황분석 등을 위해서는 협력점의 역할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때 판매확대를 위해 딜러들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김 사장은 『3, 4단계에 이르는 유통경로 때문에 일부 제품을 유통단계에서 분실한 경험이 있다』며 『협력점을 잘 활용하면 딜러에게 들어가는 중간마진을 협력점과 나눠 가질 수 있고 관리도 쉽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오는 21세기에는 통신이 가장 비전있는 분야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김 사장은 3년 전에 건설업을 정리하고 이동전화시장에 뛰어들었다.
통신에 문외한이었던 김 사장은 사업초기 전혀 새로운 이동전화 유통시장에서 적지 않은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김 사장은 웃으면서 『사업참여 초기에 경험부족으로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전자신문이 저에게는 선생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금도 직원들이 이동전화 관련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전자신문을 스크랩해서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이동전화시장에 자신이 생기면서 대리점의 사업도 안정궤도에 들어섰다.
수본정보통신의 지난해 말 시점 가입자수는 3000명 정도였으나 올해말까지는 1만 가입자를 예상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이동전화 가입 전체 인구가 2100만명을 넘어서 향후 신규 가입률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통신프리텔의 새로운 상품개발 등으로 016 가입고객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대리점이 위치한 신촌지역은 대학교만 해도 1㎞ 내외에 4개나 되는 핵심 상권으로 20대 신세대의 상품 유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따라서 김 사장은 『통신특성상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매장 내에서 데이터통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객만족을 위한 김 사장의 영업방침도 분명하다. 김 사장은 「직원과 협력점을 믿고 신뢰한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모신다」는 대리점 사장으로서의 신조 두 가지를 소개하면서 믿음과 친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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