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운용체계(OS)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눅스의 보급확산을 주도할 한국리눅스협의회가 1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진대제 한국리눅스협의회 회장(삼성전자 부사장) 등 정보통신 관련기관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리눅스협의회는 국내 리눅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리눅스 관련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되며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에 있는 리눅스 관련기술 연구개발로 세계 시장, 특히 동남아 시장 선점기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로 리눅스 운용체계의 보급 확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리눅스협의회에는 지난 8월 13일 회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업체와 단체 회원사 55개, 개인회원 33명 등 총 88개 회원이 가입을 신청했다.
한국리눅스협의회는 이들 회원사를 주축으로 운영위원회와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통신진흥협회에 협의회를 지원할 사무국을 설치했다.
협의회 활동은 15명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가 각 분과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심의해 이를 승인하는 의사결정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분과위원회는 표준화, 보급지원, 연구개발, 홍보·교육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분과마다 10∼15명의 위원들이 해당 분과의 추진방향에 기초해 분야별로 국내 리눅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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