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 에릭슨의 이번 텔레콤99 테마는 「이동성」이다.
에릭슨은 이동성을 주제로 앞으로 수년간 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관련된 기기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동전화용 인터넷 프로토콜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WAP를 비롯,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등 미래 지향적인 제3세대 기술을 적극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 에릭슨의 대표 전시품목으로 꼽히는 것은 최근 미국 및 유럽시장에 선보인 WAP 지원 이동전화 단말기 「R320」과 통신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챗보드」 등 두가지다.
이 중 「R320」은 막대 모양의 초소형 초경량 이동전화 단말기로 전세계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무선데이터와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원 기능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에릭슨은 WAP를 이용, 이동전화에서 직접 고속 인터넷 검색과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능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데이터검색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액정화면을 다른 단말기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었다.
「챗보드」는 컴퓨터 정보통신 업계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고안 개발된 제품으로 주요 목적은 이동성 정보단말기의 활용성 증대에 있다.
컴퓨터 키보드와 달리 이동전화에서 메시지를 작성할 경우 작은 자판과 조작의 복잡함 때문에 문서작성이 쉽지 않다는 그동안의 지적을 해소한다는 게 주요 개발취지다.
「챗보드」를 이동전화 단말기의 보조 제품으로 활용하면 단문메시지(SMS) 및 전자우편 메시지 작성은 물론 인터넷 개인 페이지 편집까지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에릭슨의 주장이다.
제품은 이동전화 단말기보다는 다소 크지만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스냅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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