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99 한국전자전(KES)」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기술 혁명으로 풍요로운 21세기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외국 전자업체 127개사 등 14개국에서 총 400여개 업체가 참가, 미래 디지털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특히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소니와 샤프, JVC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한국업체들과 기술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자전에 바이어 5000명을 비롯해 총 1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수출상담 실적도 지난해보다 2억달러 증가한 15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엑스 내에 약 5000평 규모로 마련된 행사장은 1층의 생활전자관과 3층의 정보통신관, 산업전자관, 전자부품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생활전자관에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과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이 디지털TV와 벽걸이TV, 디지털 캠코더 및 카메라, MP3플레이어,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 차세대 디지털 영상·음향기기들을 대거 출품,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정보통신관에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이 차세대 통신기기인 IMT2000을 놓고 기술경쟁을 벌이며, 산업전자관에서는 차세대 반도체인 1기가 싱크로너스 D램과 24인치 와이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등이, 전자부품관에서는 리튬이온전지와 청색·녹색 발광다이오드 등 우수 국산 전자부품이 전시된다.
한편 행사 개막일 오후 1시에는 코엑스 중회의실에서 「디지털TV시대 개막」이라는 주제로 방송전문가와 가전3사 전문연구원들이 참가하는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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