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에어컨 수출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세계적인 이상고온으로 미국과 유럽지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에어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의 3배 규모인 총 100만대 가량을 올해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수출물량을 최소한 150만대 이상으로 확대, 에어컨을 확실한 수출전략 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초 사업부장과 전략마케팅팀장을 그 동안 해외공장에 근무해온 인물로 교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상품기획팀장까지 해외파로 교체, 에어컨 상품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용 제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한 내달부터 수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증설, 생산능력을 기존 110만대에서 130만대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이를 2교대로 가동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간 생산량을 20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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