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트@생각의 속도" 中
『유능한 관리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 자질 가운데 하나는 어떤 종류의 나쁜 소식이든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처하려는 결단력이다. 유능한 관리자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소식을 듣기에 앞서 잘못 돌아가는 것들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부정적인 소식들을 신속하게 접할 수 없다면 그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불가능한 것은 당연하다.
신속하게 문제에 대처하려면 우선 나쁜 소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문제점을 파악하자마자 모든 직원들을 즉각 각성시켜야 한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지적역량을 결집하는 속도를 보고 우리는 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기업의 디지털 신경망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또한 직원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나쁜 소식을 찾아내고 그에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디지털기술이다. 디지털기술은 어떤 긴급한 상황에서도 기업으로 하여금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p196-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이 책에서 자신은 『나쁜 소식을 애써 찾아 내서 알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고 고백한다. 어디선가 자신이든 MS에 관한 것이든 나쁜 소식이 떠돌아다니는 것 같으면 바로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런 성격을 잘 아는 MS직원들은 그래서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빨리 퍼져야 한다』는 미국 격언에 따라 사내에서 「중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로 시작되는 E메일을 빌 게이츠 회장에게 수시로 보낸다고 한다.
서현진부장 j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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