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대표 김진호)이 해외기업 RYLZ로부터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RYLZ는 변호사·의사·펀드매니저 등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아시아계 투자자들이 주축이 돼 아시아지역 인터넷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투자사다.
유상증자 제3자 인수방식으로 시가로 체결된 이번 투자유치로 RYLZ는 골드뱅크 주식의 약 10% 지분을 갖게 됐다.
RYLZ 한국담당 이사이자 현재 서울증권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씨는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 중에서 특히 한국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골드뱅크와는 지난달 23일 골드뱅크 관계협력사인 인터넷뮤직에 총 28억4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인터넷방송·인터넷 영화서비스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뱅크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조달된 자금을 그룹통합전산시스템 구축, 한국벤처종합지원센터를 통한 벤처기업 지원, 인터넷뮤직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사업의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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