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테스텍(대표 정영재)이 최근 10㎒ 메모리소자용 TDBI(Test During Burn In)시스템 및 TFS 100 메모리 테스트용 시스템 등 두 종류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테스텍이 2년간 30억원을 들여 국산화한 이들 제품은 각 해당 소자뿐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다이렉트 램버스D램 및 더블데이터레이트(DDR)방식 싱크로너스D램까지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10㎒ 메모리소자용 TDBI의 경우 개별소자의 출력을 검사하는 모니터링번인테스트(MBT)방식보다 한단계 발전된 형태로, 해외 업체와 국내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품목이다.
테스텍측은 『이들 제품은 이미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로부터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상태』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업체들과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테스텍은 제품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연내에 본사 및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스텍은 최근 동원창업투자로부터 13억2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자금의 추가확보를 위해 내년 중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린 테스텍은 올해 50억원의 매출액에 이어 2000년에는 2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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