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터넷 지수의 상승은 미국 최대 온라인서비스 회사인 AOL이 주도했다. AOL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인터넷 분야 최대 경쟁사인 MS사가 MSN의 인터넷 이용료를 높인 데 따른 반등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AOL과 MS는 인터넷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터넷 사용료 인하 경쟁을 벌여 왔다. AOL사가 고속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익사이트@홈」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이번주 나스닥시장은 AOL사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야후같이 광고매출과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종목으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강상태를 보이는 인터넷 관련기업의 주가상승은 3·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0월 2째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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