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센서전문업체인 서모메트릭스가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서모메트릭스코리아(대표 존 카터 주니어)는 대우전자부품의 센서사업부문 인수작업을 완료, 30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숍그룹의 자회사인 서모메트릭스는 지난해말부터 대우전자부품과 센서사업부문 매입, 매각 실무협상에 착수해 최근 사업인수에 따른 매입금을 대우전자부품에 일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서모메트릭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매입, 매각방식은 서모메트릭스가 우선 대우전자부품의 센서사업부문 유무형 자산가치 일체를 매입한 후, 대우전자부품이 서모메트릭스코리아의 지분 중 약 20%를 갖고 나머지 80%는 서모메트릭스의 모회사인 보숍이 보유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대우전자부품의 센서사업부문 유무형 자산가치를 700여만달러로 평가, 대우전자부품의 지분 20%를 제외한 실제 매입금액은 약 57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대우전자부품의 센서 생산공장이 위치한 전라북도 정읍과 충청남도 온양공장의 영업 및 생산인력 80여명을 그대로 승계했으며 두개의 공장을 수도권내에 통합,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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