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일본 도시바가 공동으로 PC 모니터용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생산능력을 50% 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회사인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DTI)의 에히메공장(효고현 소재)과 야수공장(시가현 소재)에 100억엔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강, 오는 2000년 4월부터 PC용 고정밀 TFT LCD의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야수공장에서는 공장내 유휴공간에 새롭게 65×55㎝급 유리기판용 생산설비를 도입하는데 이어 생산공정을 조정해 현재 월 30만장 규모(12.1인치 환산)의 생산능력을 50% 가량 늘어난 45만장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일본IBM이 개발한 15인치 고정밀 TFT LCD도 생산할 방침이다.
또 에히메공장에서는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현재의 월 20만장(10.4인치 환산)에서 20% 가량 늘릴 계획이며 앞으로는 부가가치가 높은 18인치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