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화면에서 인터넷과 PC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브라우저가 개발됐다.
데이콤(사장 곽치영)은 인터넷 네트워크(TCP/IP망) 기반에 PC통신과 인터넷을 하나로 합친 천리안 전용 브라우저 「천리안200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천리안98」이 PC통신용 네트워크에 기반한 폐쇄형 브라우저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천리안2000은 인터넷망에 기반한 개방형 인터넷통신 브라우저로 PC통신과 인터넷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천리안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천리안어댑터를 천리안2000에 장착함으로써 전화 접속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한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의 모든 기술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리안어댑터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AOL 등 세계적으로 3개사만 개발에 성공한 소프트랜카드로 인터넷 전용선에서도 동작하며 별도의 인터넷 설정도 필요없다고 천리안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드림플레이어」를 더욱 강화, 영화나 비디오, 음악,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포맷을 파일형태에 상관없이 「드림플레이어」 하나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천리안2000은 천리안에서 「go CHOLCD」를 입력해 신청하거나 천리안고객센터(02-709-3700)로 연락하면 무료로 배달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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