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IMF이전 수준 회복세 뚜렷

 공작기계 수주금액이 3개월 연속 7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27일 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권영렬)는 총 812억원으로 집계된 8월 수주금액이 계절적인 요인과 대우사태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는 20.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37.7% 증가했다고 밝혔다.

 537억원으로 집계된 내수 수주금액은 전월대비 20.8% 감소한 금액이지만, 전년 동월대비 171.8% 증가했다.

 특히 CNC선반과 머시닝센터의 경우 전월대비 각각 38.4%, 3.1% 감소했으나 1∼8월 내수누계를 전년과 비교해보면 CNC선반 801억원, 머시닝센터 907억원으로 각각 128.7%와 102.9% 증가했다.

 수출은 미국 지역의 전반적인 수요하락세와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 지단달보다 18.9% 감소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8월 내수누계는 36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4.5% 증가했으며, 수출누계는 전년대비 11.6% 감소한 2911억원이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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