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 컴포넌트 기술 - 이미 10여년전에 나온 이 기술은 2000년에 비로소 전 SW분야에 적용돼 대중화 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객체 컴포넌트 기술은 이제까지 SW 개발의 주류를 차지한 매뉴얼 기반의 코딩 방식이 아닌 각 SW 기능을 부품으로 만들고 이를 마치 레고블록처럼 조립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표준화한 방법론에 기반해 SW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 오류나 유지 보수의 번거로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가트너그룹 등 정보기술 분석기관들은 2000년대에 이르면 표준 방법론, 툴,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부문에서 컴포넌트를 지원하는 상용 SW가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SW구매 방식도 각 업무에 맞는 부문별 컴포넌트SW를 대리점에서 구입하는 방향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XML - 인터넷이 기업의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환경 전반을 지배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데이터 및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문서 포맷 표준이 필요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XML(eXtended Markup Language)은 HTML과 SGML의 장점만을 수용해 21세기 인터넷 시대의 문서작성 언어로서는 물론 문서교환을 위한 표준언어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현재는 XML 파서와 편집기, 변환기 등 기초적인 XML 제품군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 EDI·EC·SCM 등 각 업무 분야에서 XML 기반 솔루션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 기업 정보시스템 환경이 웹으로 급격히 이전하면서 가장 각광받을 부문별 SW기술이 바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기존 정보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전환해주기 때문에 e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와 불특정다수 사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운용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눅스 - 91년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는 90년대 말부터 서서히 상업용으로 부상하기 시작, 2000년부터 서버용 OS를 비롯해 인터넷 서버용 시장, 개인용 데스크톱 시장, 모빌컴퓨팅 시장, 내장시스템(임베디드 시스템) 시장 등 SW 전분야에서 그 세력을 떨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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