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일산 콤팩트형(LS) 카메라의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국산 LS카메라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데다 일본 업체들이 주력을 디지털카메라로 전환했기 때문에 내수시장 침투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LS카메라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149만3000 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년 동기대비 112.4%가 신장된 가운데 지난 7월 1일부터 수입이 허용된 일산 LS카메라의 수입액은 7월 한 달 동안 2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199.1% 증가해 LS카메라 전체 수입증가세를 크게 상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산을 비롯한 LS카메라의 수입이 증가한 것은 올들어 원화상승과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수입선 다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닌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일산 LS카메라의 수입증가세가 전체 LS카메라의 수입증가율인 112.4%를 상회한 것은 수입업체들이 시판준비를 위해 한꺼번에 대량으로 제품을 수입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일 이후 수입이 허용된 일산 SLR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와는 달리 수입액이 지난 7월말까지 270만9000 달러를 차지해 전년동기의 5만 달러에 비해 무려 5418%의 폭증세를 기록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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