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부품 전문 벤처기업인 밀리트론(대표 경효현·조낙양)이 점대점(PTP)과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에 접속하는 RF 옥외장비 중 핵심제품인 23∼26㎓대역의 초고주파 송수신모듈(트랜시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앞으로 점대점, 점대다점(PTMP), BWLL,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무선통신망에 응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밀리트론은 올해 안에 △38㎓ 점대점 통신용 송수신기 △38㎓ 대역통과필터와 듀플렉서 △30/20㎓ 양방향 위성단말기 고출력 핵심부품(SSPA) △BWLL용 안테나와 송수신모듈 등을 차례로 개발,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밀리트론은 현대전자 위성사업단 연구소 연구원들이 지난해 6월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미국 새너제이에 「밀리트론USA」라는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LG창업투자로부터 9억3000만원을 투자받아 최근 충남 천안에 600평규모의 개발·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무궁화3호위성의 중계기를 이용한 초고속 양방향 원격교육·인터넷접속 서비스 장비 공급에 대한 LGIC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문의 (0336)639-615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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