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실험실의 기초기술 연구만 이루어져왔던 초전도 응용기술이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됐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지난 97년부터 정부의 초전도 응용기술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초전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대성전선과 CVE가 각각 니오븀티타늄(NbTi)초전도 선재, 자기공명 영상단층촬영장치(MRI)용 마그넷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대성전선이 개발한 NbTi초전도 선재의 경우 전기연구소에 판매됐으며 CVE의 경우 극저온 용기를 상품화해 대학 등 초전도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번 초전도 기술 상용화가 성공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초전도 응용기술 개발에 투자된 지원금은 정부 57억원, 기업 17억원 등 총 74억원이며 올해는 정부 224억원, 기업 61억원 등 총 285억원이 투자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초전도 기술은 초저온에서 물체의 전기저항이 제로가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미래의 에너지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선진국들의 경우 초전도재료 및 응용기술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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