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대표 김규현)가 77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 중 구조조정 작업이 우수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9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기업구조조정 성공사례 워크숍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전경련, 한국금융연구원,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성업공사, 23개 은행, 12개 제2금융권 및 77개 워크아웃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아남반도체는 기존 15개 계열사 중 5개를 정리하고 앞으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3개 기업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광주공장을 미 ATI사에 5억8200만달러에 매각하고 8월 산전사업부를 프랑스 르그랑사에 450억원에 매각하는 등 총 7억16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차입금 중 26%를 상환,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아남반도체는 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으로 올 상반기 36억원의 경상이익과 1400억원의 반기 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최근 반도체 시장 활황에 힘입어 7월에는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인 1억4000만개의 패키징 물량을 생산하는 등 영업 실적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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