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형 DIY PC 유통업체인 세일디아이와이컴퓨터(대표 강웅철)는 한국통신이 주관하고 코세스정보통신과 인터넷용 세트톱박스 업체, 한미은행, 국제화재해상보험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 확산을 위한 공동마케팅」에 PC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업계가 추진하는 공동마케팅은 한국통신의 ISDN 서비스에 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은 계약금 5000원만 내면 펜티엄Ⅲ급 PC에 ISDN 단말기를 합친 PC나 ISDN단말기에 세트톱박스를 합친 인터넷 홈TV 세트톱박스 가운데 하나를 구입, ISD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동마케팅에서 세일디아이와이컴퓨터는 PC공급을 담당하며 코세스정보통신은 ISDN 단말기를 공급한다. 또 조선인터넷TV·홈TV인터넷·PNI 등이 인터넷용 세트톱박스의 공급을 맡고 한미은행과 국제화재해상보험은 PC 구입에 따른 대출발생과 보험업무를 담당한다. ISDN회선을 제공하는 한국통신은 자사 전화 가입자가 계약금으로 5000원만 내면 이미 수탁해놓은 보증금 25만원 가운데 14만원은 돌려주고 나머지 11만원으로 ISDN을 개설해줄 예정이다.
PC 공급업체로 선정된 세일은 BX주기판에 펜티엄Ⅲ 450㎒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64MB의 메모리, 8.4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40배속 CD롬 드라이브, 8MB 그래픽카드, 윈도98 등의 사양을 갖춘 제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DIY방식으로 PC를 공급하고 현장에서 ISDN 단말기를 장착해주며 기본적인 사용법에 관한 설명도 무료로 실시한다.
한편 이번 공동마케팅에 가입해 ISDN서비스를 받게 되는 가입자의 경우 PC+ISDN을 선택하면 3년 동안 매월 3만8000원을 납부하게 되며 ISDN+세트톱박스 모델을 선택할 경우 3년 동안 1만5000∼1만9000원만 내면 된다. 이들 패키지 제품을 구입하면 국제화재해상보험의 ISDN종합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ISDN에 연결된 PC 등 각종 단말기에 대해서도 도난·분실·화재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통신 회선업체와 ISDN 단말기 업체, PC업체의 이같은 공동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은 36개월 동안 모두 136만8000원을 납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PC는 물론 ISD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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