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TV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픈티비가 지난 2·4분기 동안 93만5000대의 세트톱박스에 오픈TV 소프트웨어를 탑재, 지난 1·4분기 대비 45%의 판매증가를 기록하는 호조를 누렸다고 오픈티비코리아가 9일 밝혔다.
오픈티비코리아(지사장 고영화)는 지난 2·4분기 동안 오픈티비가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영국·스페인·호주·캐나다 등 주요국가의 대화형 텔레비전 서비스가 활기를 띠면서 대화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세트톱박스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티비는 현재 세계 12곳의 케이블·위성·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들에 오픈TV 방식의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화형TV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픈티비를 비롯해 디렉TV·카날플러스·웹TV 등이 치열한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픈티비는 모든 방송사들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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