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인터넷상에서 시외·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세계적 인터넷 음성통신서비스 전문회사인 「미디어링사」와 제휴해 포털서비스인 「다음(www.daum.net)」에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인터넷폰」은 전자우편서비스와 같이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통화서비스로, 시간제한이나 매달 부과되는 회원제 요금이 없는 사이버 통신서비스다.
인터넷폰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의 전자우편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들어가 다음인터넷폰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PC에 설치한 후 상대방의 국가번호, 지역번호,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상대편 PC로 전화를 걸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다.
또 다음인터넷폰은 음성통화 외에 부재중 자동응답기와 같이 부재중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으며 자신의 음성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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