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 초고속 국가망 접속장비 출시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LAN 사용자가 기존 환경을 바꾸지 않고 초고속 국가정보망에 접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인 ATM E1/T1라우터(모델명 KDC101AR)를 개발, 이달부터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더넷 규약을 사용하는 LAN환경과 비동기전송모드(ATM)규약을 이용하는 초고속국가망 간에는 프로토콜이 달라 기존 LAN 사용자가 초고속 국가망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LAN 애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ATM스위치가 필요했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이번에 출시하는 ATM E1/T1 라우터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초고속 국가망을 이용해 본사와 각 지사간을 E1(2.048M) 속도로 연결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또 사무실내의 네트워크 환경을 그대로 LAN환경으로 유지할 수 있다. 별도의 모듈을 이용하면 초고속 국가망 접속속도를 25M/45M, 그리고 STM­1(155Mbps)급까지 높일 수 있다. 관리용 소프트웨어로는 SNMP가 지원돼 근거리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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