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물산(대표 정인화)은 최근 6개월동안 1억5000만원을 들여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다방향 택트 스위치(모델명 JTM4130)를 개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다방향 택트 스위치는 TV와 DVD 등 가전기기 조정기용 스위치를 비롯해 차량항법시스템(CNS:Car Navigation System)과 게임기의 조이스틱, 통신기기의 기능선택장치 등에 사용되는 첨단제품으로 점차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제일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고 두께가 절반에 불과한 표면실장형(SMD) 제품으로 연간 12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60만달러의 수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월부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월 생산량을 50만개 규모로 늘리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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