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시스템(대표 최헌규)은 11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국산 소프트웨어(SW) 영업을 적극 지원하는 대형 SW 마케팅 전문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르면 9월 투자자설명회(IR)를 개최해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코스닥 등록 추진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우데이타는 또 최근 SW 시장환경이 공급사와 유통사가 수요자에게 단순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에서 시장 수요를 개척하고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변함에 따라 기술과 마케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자본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SW 개발업체를 발굴해 패키지 디자인에서부터 판매까지 개발을 제외한 전부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마케팅 업체로 변신한다는 전략에 따라 우선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더존컨설팅과 제휴해 영업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SW 개발업체를 추가로 발굴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우데이타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SW 유통에서 얻은 이익 일부를 국산 개발업체에 지원해 새로운 공생관계를 형성하겠다는 것이 새로운 경영전략의 핵심』이라며 『올들어 크게 늘어난 영업 수익과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개발업체에 적극적으로 지원, 단순 유통업체에서 마케팅 전문사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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