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발전협의회(연발협)는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정년단축 조치와 관련, 정년단축 절대 반대 등 5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련부처와 이사회에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구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KIST 연발협은 결의문에서 △출연연의 발전과 국가과학기술의 장래를 저해하는 정년단축 반대 △지난해 출연연이사회에서 의결한 정년조항을 아무런 이유없이 변질시킨 독단적인 처사에 대해 그 근거를 철저히 밝힐 것 △기관의 자율적 조치를 위장한 관계부처의 책임회피 △대통령이 밝힌 과학기술 우대정책과 과학기술진흥에 배치된 정책을 시행하려는 의도와 그 책임소재를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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