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용 컴퓨터 지원설계 및 생산(CAD/CAM) 서비스업체인 인터넥스(대표 홍경환)가 라우터용 솔루션사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넥스는 최근들어 국내 주요 PCB업체들이 라우터 설비 확충에 나선 데 힘입어 라우터 운용시스템의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자체 개발한 「닥터 라우터」의 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PCB CAD 데이터를 라우터용 데이터로 전환, 라우터가 각종 PCB의 외곽을 가공하도록 하는 데 활용되는 「닥터 라운터」는 현재 국내에 약 40여카피가 보급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주요 PCB업체들이 최근들어 라우터 설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말까지 수십여카피 정도 추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넥스는 국내에서의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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