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DSC) 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지난 6월 일제히 20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해 슈퍼메가픽셀 경쟁을 치르고 있는 업계는 최근 한국코닥의 반격과 한국후지필름의 재반격으로 2라운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코닥(대표 존 베이)은 지난 6월 경쟁사들이 200만 화소급을 선보이고 슈퍼메가픽셀 시장 선점에 나서자 최근 일정을 앞당겨 200만 화소급 제품 DC280을 출시하고 반격에 나섰다.
100만 화소급 메가픽셀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주도해온 한국코닥은 후발업체들의 슈퍼메가픽셀 시장 선공에 대응해 DC280에 고속전송 인터페이스인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를 탑재하고 광학 2배줌과 디지털 3배줌을 지원하는 등 제품을 차별화해 이 시장 주도권을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후지필름(대표 남정식)은 한국코닥이 줌기능과 USB포트를 내장한 제품으로 슈퍼메가픽셀 시장탈환을 노리자 지난 6월 출시한 MX2700의 후속모델인 MX2700Z를 최근 출시, 재반격에 나섰다.
한국후지필름은 MX2700Z가 광학 3배줌과 디지털 2.5배줌 등 최고 7.5배줌이 가능하고 초당 12Mb로 데이터를 전송해줄 수 있는 동급 최고 성능의 제품임을 무기로 경쟁사들은 물론 한국코닥의 반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한국코닥과 한국후지필름의 공세에 대응, 지난 6월 경쟁적으로 20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했던 아주포커스·신도시스템·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아남인스트루먼트 등도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앞당겨 출시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슈퍼메가픽셀 2라운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슈퍼메가픽셀 디지털카메라는 지난 6월 시장이 형성된 이후 우위를 점칠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이 계속 전개되고 있어 후속 신제품이 출시되는 2라운드 경쟁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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