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하반기들어 완전평면 브라운관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일본 히타치에 29인치 완전평면 컬러TV용 브라운관(CPT)을 첫 수출한 것을 계기로 완전평면 CPT의 모델수를 확대하는 한편 완전평면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의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에 10만여대의 완전평면 CPT를 수출한 데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수출해온 29인치 모델 외에 21·25·32인치 등으로 다양화하고 수출물량도 월 평균 12만대 수준으로 늘려 올해 총 80만대의 완전평면 CPT를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외면이 완전하게 평평한 모니터용 브라운관 「플래트론」을 자사 모니터에만 채택해왔으나 하반기부터는 대만이나 동남아 모니터 제조업체에 브라운관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완전평면 CPT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550만대 정도로 1억4500만대에 이르는 전세계 CPT시장의 3.7% 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성장세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급 브라운관시장』이라면서 『현재 완전평면 CPT를 생산하는 업체는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관·소니·마쓰시타 등 일부 업체에 불과, 일본을 비롯한 유럽과 중국지역 등으로 수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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