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내 게임기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가격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의 세계적 게임기업체인 닌텐도는 16일 닌텐도64 시스템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오는 23일부터 대당 99.95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판매액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소니도 앞서 자사의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의 가격을 오는 23일부터 대당 99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64의 가격은 대략 129∼149달러선이다.
세계 게임기업계의 양대 산맥인 이들 업체의 가격인하는 랭킹 3위인 세가의 차세대 제품 드림캐스트가 다음달 9일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드림캐스트는 닌텐도나 소니의 차세대 시리즈보다 1년 이상 빨리 출시되는 것으로 대당 가격은 199달러로 매겨졌다.
소니는 지난 95년 플레이스테이션을 대당 299달러에 선보인 뒤 전세계에서 5500만대를 넘게 팔았으며 미국에서는 다섯 가구당 한 가구꼴로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 이미 출시된 드림캐스트는 56Kbps급 모뎀을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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