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그래픽스(SGI)가 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일렉트로닉 엔지니어링 타임스」가 보도했다.
SGI의 이번 소스코드 공개는 지난 5월 이 회사가 자사 「아이릭스」 운용체계(OS)의 핵심 컴포넌트인 「XFS」 파일시스템의 코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공개된 XFS 파일시스템의 코드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SGI는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코드는 XFS 파일시스템의 전부가 아니고 벨연구소 등이 저작권을 갖고 있어 공개할 수 없는 부분은 제외됐다며 앞으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나머지 부분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GI 관계자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와 관련, 자사가 지난 92년 최초의 팩스 서버인 「하일라팩스」를 코드공개 SW형태로 발표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소스코드 공개가 SGI에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소스코드 공개는 최근의 리눅스 열풍에 힘입어 애플·선 등 컴퓨터업계의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 skoh@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5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