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업체인 다산C&I(대표 오희범)가 한국종합기술금융(KTB)으로부터 20억원의 벤처 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방식으로 최근 KTB로부터 20억원을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회사 자본금이 3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다산C&I는 반도체 제조과정의 노광 및 에칭공정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는 전극판을 일정 온도로 유지시키는 온도조절 장치인 칠러(Chiller)와 열전소자를 이용한 항온항습장치(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ler) 그리고 반도체 환경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스크러버장비를 주력 생산해온 이 분야 전문 벤처기업이다.
현재 연간 매출 규모가 100억원 가량인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반도체시장의 활황과 정수기 및 냉온수기 시장의 신규진출을 통해 총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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