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이트 코어 전문업체인 이수세라믹(대표 이상경)은 올들어 수출지역 다변화 등에 힘입어 수출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들어 환율하락으로 수출여건이 다소 악화된 상황에서도 수출지역 다변화 정책으로 주력 수출시장이 동남아에서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늘어났으며 중국과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올 상반기 수출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수세라믹은 그러나 지난해 1300원을 넘어섰던 환율이 올들어 1180원대로 떨어져 급격한 수출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30%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342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 7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수세라믹은 하반기에도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3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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