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3대 경영이념인 「개인존중·고객만족·완전성추구」는 토머스 웟슨 초대사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IBM의 출발은 1896년 펀치카드시스템을 개발한 홀러리스 박사의 컴퓨팅사가 1911년 다른 2개사와 합병해 새롭게 탄생한 CTR사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1914년 토머스 웟슨 사장의 영입과 함께 사실상 성장기를 맞게 되고 이 때문에 IBM 역사는 토머스 웟슨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세일즈맨 출신의 토머스 웟슨 사장이 취임후 시작한 것이 영업사원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모임 등 인간존중에 입각한 직원중심의 경영혁신이었다. 탁월한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토머스 웟슨 사장은 1924년 회사명을 지금의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으로 고치고 초일류기업의 비전을 설정, 사세를 키워나갔다.
이후 IBM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승승장구했고 지금도 웟슨의 경영철학은 이어지고 있다. 58년 종업원지주제 시행, 61년 성(性)·국적·나이로 인한 차별대우 철폐, 장애아동을 가진 직원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조치들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IBM을 대변하는 모토중 하나가 「THINK」. 이 역시 토머스 웟슨의 경영철학으로 3대 경영이념을 공고히 하기 위한 IBM맨들의 정신자세를 강조하는 것.
61년 토머스 웟슨 2세가 회장으로 취임, 아버지의 뜻을 더욱 강화시켜 나갔고 93년이후 IBM이 최대위기를 맞아 전세계 40만 직원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구조조정 속에서 평생직장의 신화는 깨졌지만 웟슨의 경영철학은 여전히 IBM의 기본이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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