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통신업체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애플컴퓨터가 인스턴트 메시징 사업서 제휴한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애플의 매킨토시 이용자들이 AOL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사용을 확대하는데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매킨토시 환경에서 운영되는 AOL의 인스턴트 메시징 SW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기능 및 서비스를 강화한 신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AOL은 애플과의 이번 제휴로 최근 인스턴트 메시징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야후 등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인터넷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매킨토시 이용자들이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는 『애플은 AOL과의 이번 제휴는 매킨토시 이용자들의 인터넷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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