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률이 지난 97년부터 해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미국의 PC 보안 관련 조사회사인 ICSA가 백신 개발업체인 시만텍 및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과 공동으로 최근 미국내 300여 기업체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에 조사대상의 50% 가량인 25대 이상의 PC가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적이 있었다.
지난 3월 기승을 부렸던 「멜리사」 등 전자우편을 매개로 감염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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