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8월초부터 시행키로 했던 일부 가전제품의 특소세 환원을 최근 연말로 연기하기로 하자 그동안 특소세 환원으로 안절부절했던 가전업체들이 당분간 특소세 적용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희색이 만면.
가전업체들은 『특소세가 환원되면 에어컨 값이 오른다』며 정부의 특소세 환원 움직임을 에어컨 판촉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봤지만 특소세가 환원되면 해당 가전제품 값이 올라 하반기 가전제품 판매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해 왔던 게 사실.
이와 관련, 가전업체 한 관계자는 『정부가 IMF체제에 들어간 후 인하했던 일부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환원한다는 소문이 에어컨 성수기에 터져 나오면서 업체별로 많은 에어컨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으나 정부가 뒤늦게 특소세 환원을 연기하면서 하반기 가전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받지 않게 돼 정부의 특소세 환원 논란이 결과적으로는 에어컨의 판매를 늘려주는 원인이 됐다』며 설명.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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