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력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이수전자가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인사를 자주 실시하는 것을 놓고 국내 PCB업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이수전자는 최근 채동수 대표이사 전무를 관리담당 전무로 경질하고 후임에 이수세라믹 대표이사였던 박은현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김용균 이수화학 이사를 영업담당 이사로 영입,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는 것.
국내 PCB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PCB업체 가운데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수전자가 사장 재임기간이 짧은데도 전무를 교체하고 영업담당 임원도 1년 사이에 3번이나 바꾼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이수전자 임원진 인사의 진의가 무엇이냐고 반문.
이와 관련, 이수전자 측은 『세계 PCB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상적 인사였다』면서 구구한 억측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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