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정밀(대표 신현욱)이 대우전자부품의 표면탄성파(SAW)필터부문을 13억원에 인수했다.
고니정밀은 대우전자부품의 SAW필터 생산설비 일체와 관련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과 인력 모두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생산설비 이전이 끝나는 10월부터 인천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니는 지난 3월 대우전자부품의 SAW필터공장이 화재가 발생해 현재 생산설비 일부를 사용할 수 없음에 따라 추가로 12억원을 들여 클린룸 설치와 생산설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고니정밀은 주력사업인 수정디바이스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30% 이상 가격이 인하하는 등 최근들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그동안 대우전자부품의 SAW필터부문 인수를 적극 검토해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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