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가 올해안으로 설치할 과천·제주 경마장용 전광판 설치업체로 삼익전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마사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광판 설치업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작업을 실시한 결과, 삼익전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 회사를 설치업체로 선정했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며 『조만간 삼익전자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사회 경마장용 전광판은 과천이 가로 16.8×9.5m, 제주가 가로 34×5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풀 컬러로 설치될 예정이며 최종 낙찰가격은 국내 전광판 설치 수주가격의 최대 규모인 60억∼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입찰과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탈락업체의 한 관계자는 『당초 선정작업은 마사회가 기술시험을 실시해 적격·부적격 업체를 선정한 후 이중 적격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저 낙찰가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키로 했으나 마사회가 지난해 12월 입찰심사를 실시한 후 뚜렷한 이유없이 6개월간 선정작업을 연기한 상태에서 갑자기 탈락됐다는 통보만을 일방적으로 받았다』며 『탈락업체들과 협력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 전광판 입찰에는 삼익전자를 비롯, 대한전광·한국싸인·에이텍·LG정보통신·대우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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