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정밀(대표 신현욱)이 대우전자부품의 표면탄성파(SAW)필터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니정밀은 주력사업인 수정디바이스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30% 이상 가격이 인하되는 등 최근들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대우전자부품의 SAW필터부문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니정밀은 SAW필터에 수정진동자가 핵심소재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SAW필터라고 판단, 대우전자부품과 물밑협상을 급히 진행시키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검토단계지만 고니정밀로서는 변신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달 20일쯤이며 윤곽이 거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와 관련해 양사가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3월 말 SAW필터공장에 화재가 발생, 현재 생산을 중단한 상태며 연간 생산규모는 30억∼40억원에 이르고 있어 대우에서는 소규모 사업부문에 속한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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