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컴퓨터 특수를 겨냥한 컴퓨터 제조업체와 유통업계의 여름세일이 본격화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제조업체와 세진컴퓨터랜드·전자랜드·테크노마트 등 유통업체와 상가들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컴퓨터 판촉행사에 들어갔거나 곧 시작할 예정이다.
대우통신(대표 강병호)은 10일부터 31일까지 노트북PC와 데스크톱PC를 최고 32.8%까지 할인 판매하는 「여름맞이 대우 컴퓨터축제」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326만원인 셀러론 300㎒ 솔로노트북 「CN630C302MA1」를 219만원에 판매하며 지난 6월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 데스크톱PC 코러스 「CT6481K45M」과 코러스 「CT6500P40」도 각각 9.1% 추가 할인한 159만원과 7.2% 인하한 129만원에 판매한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도 8월 초부터 「여름맞이 사은대잔치」라는 이름의 여름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나 세부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컴퓨터양판점인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세진 여름정기 대바겐세일」을 전국 매장에서 동시 실시한다.
세진은 이 기간 동안 6월 판매가 199만원인 삼보 셀러론 266㎒ 「드림북Lite 26SJ」를 189만원, 229만원 하는 대우 셀러론 300㎒ 「CN630C300SJ」를 199만원, 229만원짜리 셀러론 300㎒ 「LIFEBOOK E300SJ」를 214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전자할인전문점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도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33개 직영점에서 「기절초풍 컴퓨터 대전」을 실시한다.
전자랜드는 이 행사기간 동안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한 셀러론 366㎒ 멀티캡 PC를 99만9000원에 판매하며 셀러론 400㎒ PC(삼성 매직스테이션 M4310GF40, 삼보드림시스 DSEZ6400S)에 17인치 모니터·프린터·스캐너를 모두 합친 패키지 상품을 169만9000원에 제공한다. 또 삼보 셀러론 300㎒ 드림노트북 「DBLITE3330P」를 209만원에 판매한다.
테크노마트(상우회장 강석주)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컴퓨터 여름맞이 대축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대상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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