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다음달부터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를 자국내 후쿠시마공장에서도 생산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미니디스크(MD) 탑재 미니컴포넌트의 주력 생산거점인 후쿠시마공장의 일부 생산을 다음달 싱가포르로 이관함에 따라 새롭게 DVD 플레이어 생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의 국내 DVD 플레이어 생산거점은 현행 가도마공장과 합쳐 두 개가 된다. 또 국내의 월간 DVD 플레이어 생산규모도 현재의 10만대에서 20만대로 배증할 전망이다.
마쓰시타의 이번 증산 추진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DVD 플레이어의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쓰시타는 금년도 북미 시장 규모가 당초 예상치인 200만대를 훨씬 웃돌아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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