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반도체 경영권을 인수한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으로 분리한 뒤 LG반도체와 합병키로 한 당초 계획을 수정, 일단 LG반도체를 합병한 후 회사 분리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를 위해 LG반도체 경영권 인수작업을 맡았던 전인백 전무를 책임자로 하는 통합추진단을 구성, LG반도체와의 통합방안과 통합회사 운영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통합은 예정보다 상당기간 앞당겨진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현대전자가 선분리후통합 방침을 변경, LG반도체와의 통합작업을 먼저 추진키로 한 것은 최근 정부가 기업 통합시 발생하는 법인세를 올해 안에 통합작업을 마무리하는 기업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통합작업과 동시에 기업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추진, 통합법인을 반도체 부문의 현대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의 현대산업전자로 분리하는 작업을 모두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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