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TV사업자인 AT&T와 콕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케이블TV 사업 일부와 회사지분을 맞교환하는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콕스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AT&T의 지분 28억달러 어치를 AT&T측에 주는 대신 케이블TV 가입자 49만5000명과 현금 7억50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번 맞교환 계약으로 콕스는 오클라호마, 알칸서스, 루이지애나, 텍사스, 뉴멕시코 등의 AT&T 가입자들을 끌어안게 돼 전체 가입자수 550만명의 미국 5위 케이블TV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콕스는 자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지역전화회사 텔레포트 커뮤니케이션스를 지난해 AT&T가 인수하면서 그 대가로 AT&T의 지분 1.4%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양사의 계약은 최근 미국 케이블TV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케이블사업 맞교환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 케이블TV사업자들은 특정지역에서 여러 업체가 병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업체가 주도하는 시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자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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