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력 반도체업체인 도시바사의 한국내 판매법인인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가 영업 및 관리조직 구성을 완료, 한국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오모리 마사루)는 일본 본사 인력 8명을 포함, 총 54명의 인력으로 영업·관리·기술분야 조직구성을 완료, 기존 홍콩판매법인을 통한 신용장(LC) 거래방식에서 국내업체와의 신용거래를 통한 영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일본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자본금 16억원 규모로 영업소에서 판매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최근 수원시에 임대면적 300평 규모의 창고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기업과는 제품수주를 받고 납품하는 직접영업을 펼칠 예정이며, 중소기업으로부터 받는 소량주문 물량은 스미쇼전자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거래하는 간접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판매법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10일 가량 걸리던 제품공급 기간을 1일로 단축할 수 있는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며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성장한 1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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