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디오 카세트 데크와 호환되는 카세트 테이프형 MP3플레이어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히트정보(대표 이두열)는 지난 6개월동안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기존 헤드폰 카세트는 물론 가정용 오디오 데크 및 카오디오 데크와 완전 호환되는 카세트 테이프형 MP3플레이어를 자체 개발, 올 가을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카세트 타입의 MP3플레이어라는 뜻에서 「CAMP(Cassette Music Player)」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테이프를 없애고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것을 제외하곤 기존 카세트 테이프와 똑같은 모양과 기능을 갖춘 전혀 새로운 개념의 MP3플레이어다.
즉 CAMP 자체가 MP3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면서 일반 카세트 테이프와 마찬가지로 헤드폰 카세트·컴포넌트 오디오·카오디오 등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의 카세트 데크에 삽입해 데크 조작 버튼을 그대로 사용해 디지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이 제품의 핵심기술이다.
지금까지는 헤드폰 카세트 형태의 휴대형 제품과는 별도로 카오디오용과 가정용 MP3플레이어가 별도로 존재했지만 CAMP를 구입하면 헤드폰 카세트처럼 휴대형으로 혼자 음악을 감상하거나 컴포넌트 오디오 및 카오디오 데크를 통해 여러 명이 함께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MP3플레이어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히트정보는 이미 핵심기술 4건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끝냈으며 현재 세계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CAMP는 32·64MB 용량의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하고 USB PC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충전식 각형 건전지를 사용해 최대 6시간동안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앞으로 인코딩/디코딩 칩이 등장하면 별도의 PC 인터페이스 없이 오디오 데크를 이용해 외부 음원을 직접 MP3플레이어에 녹음할 수 있게 된다.
히트정보는 현재 자체 홈페이지(http://www.mp3player.co.kr)를 통해 주문형 음악(AOD)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사이버주크박스와 CAMP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해외 전시회 출품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2)3775-3930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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