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컬러TV와 VCR의 일본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전 3사가 일본으로 수출할 컬러TV와 VCR의 물량이 각각 144만대, 68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1.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전자(대표 양재열)는 작년 일본지역의 TV수출량이 60만대였는데 올해에는 일본수출 전용 TV브랜드인 「DACUS」 60여만대, NEC 및 미쓰비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10만대 등 총 70만대를 돌파해 작년보다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VCR도 올 상반기에만 13만대를 일본에 수출, 연말까지 일본수출물량이 총 30만대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 상반기에 일본으로 16만대의 TV를 수출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완전평면TV 선적을 본격화해 18만대를 추가할 계획이어서 전년대비 112.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VCR도 올 상반기에만 3만5000대를 일본시장에 판매, 하반기 4만5000대를 예상할 경우 일본 수출량이 전년대비 무려 218%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도 올 상반기에만 일본에 3만대의 TV를 판매했고 오는 8월부터 완전평면TV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추가로 4만대를 수출하고 히타치와 미쓰비시에 총 30만대의 TV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일본지역 TV수출량이 총 4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VCR도 OEM과 자가브랜드를 합해 올 상반기에만 12만대, 하반기에 18만대를 수출해 전년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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